지하철에서 어떤 외국인 언니가 나 부르고 자기 폰 보여주길래 봤더니 “당신의 옷차림이 아름답습니다”라고 적힌 화면이엇어 ㅠㅠ 히잉ㅇ
지하철에서 어떤 외국인 언니가 나 부르고 자기 폰 보여주길래 봤더니 “당신의 옷차림이 아름답습니다”라고 적힌 화면이엇어 ㅠㅠ 히잉ㅇ
옛날 아주 먼 옛날
내가 다니는 미용실 선생님이랑 어쩌다가 메이크업 얘기를 햇어 내가 메이크업 특이하게 하는 거 진짜 조아한다 일상생활에서 그러고 다닌다 하니까
자기가 예전에 잡지 화보 같은 데 나오는 메이크업 일을 하다가 헤어 쪽으로 전향을 햇어서 막 글리터랑 브러시 같은 게 남아 잇다는 거야 그걸 주셧어
힝 넘 조아잉 ~!
요즘 무기력증 심해서 몇 달 동안 화장을 안 햇는데(면접 볼 때 진짜 간단한 화장 한 거 빼고)
조만간 이것들을 써봐야만~
착장샷을 찍고픈데 여의치 않내
오늘 메이크업 눈 밑에 글리터를 엄청 도배해놨는데 사진으로는 안 보여
취향이 너무 극단적인 거 아닌가요 그렇게 요란한 옷 입다가 갑자기 글케 베이직한 걸 찾나요
글고 요즘은 되도록이면 빈티지 사려고 하는데 ... 빈티지샵에 완전 민짜 베이직 갖다놓는 경우 많이 못 봄
나한테 일반인 복장 없는 이유 알 거 같음...
취향 폭이 너무 좁다
일반인 복장 중에서도 진짜 베이직한 검정색 무지 기본 티셔츠 기본 바지 아니면 거들떠보지 않아서 똑같은 디자인 옷장에 서른 개 놔두지 않는 이상 옷 별로 없는데
아직 똑같은 걸 세 개 이상 살 만큼 지갑이 잘 안 열림 두 개씩은 삼... 그거 아니면 안 입을 걸 아니까
플메도 렌즈도 귀찮아룩
두피 자극이 없는 탈색약을 만들면 떼돈을 벌고 만인의 존경을 받을 텐데
슬슬 셀카 찍는 게 귀찮은 나이가 되었는지 특별한 메이크업을 한 날에나 지우기 전에 기록은 남겨야지 하고 화장이 다 무너졌을 때쯤 아이고 아이고 하며 사진을 찍는다
근데 사진엔 내가 글리터를 얼마나 찍어발랐는지 안 나옴
함박눈 첫눈 기념 즐거운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보다시피 여러 사유로 실패
아 급하게 나와서 픽서도 안 뿌리고 하이라이터도 안 하고 당연히 섀딩도 생략했고... ㅠㅠ 힝 미완성 메이크업
오늘 머리 세팅 좌우 비대칭임... 매우 신경쓰임
크으으으~~~~~ 뭘 좀 아는군... 앞으로 핑크 레모네이드 머리라고 우기고 다녀야지
그러니까 희한한 머리가 돼버렸지만 패션인 척하고 그냥 다녀야지......
하지만 내 마음속에 이미 절망이 심어져버렸다면
아니야 근대 나라면 이런 머리 하고 다녀도 멋있음
근데 내 패션지론은
머리를 누가 어떻게 해놨든 머리 주인 본인이 스타일 내기 나름이고
뭔 희한한 옷을 입든 본인 마음에 들고 본인이 자신감 있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멋진 패션은 없다 라는 것임
왜냐면 실제로 그러니까...
근사한 거 걸쳐도 본인이 쭈굴하고 있으면 구리고 희한한 거 걸쳐도 그 옷으로 인해 본인이 당당하고 행복해 하면 그렇게 멋질 수가 없음 내가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보여버림
내 성에 차는 미용실 없어서 염색 내가 하는데
뒷머리 옆머리 너무 짧아서 매니큐어가 안 발리는 거임
충격적인 비주얼이 됐음
오늘은 털모자를 뒤집어써서 넘어갔지만 내일부턴 어떻게 될까... 후후후
화장의 옅고 진함의 기준이 남들과는 달라져버렸어
첫출근 때는 온힘을 다해 화장이 연해 보이게끔 옅은 색깔들을 쓰는데 나중에 동료들한테 첫인상 들어보면 진한 화장이 강렬햇다 이럼... 어째서
오랜만에 가죽자켓
귀찮고 시간 없어서 생얼에 선크림+립스틱만 바름 (무슨 다이소에서 산 선크림(좋음)+맥 데어유)
빨간머리가되 (실제로는 더 밝고 쨍한 빨강)
미용실에서 원하는 머리색이 나오지 않아서 내가 매니큐어로 한 번 더 덮었지만 나도 마찬가지로 트리트먼트를 너무 섞어 발랐더니 원하던 머리색이 안 나옴 담에 다시 덮어야 할듯 (지금도 나쁘지 않으니까 잠시 즐기고...)
1차 탈색
사실 드레드도 다시 하고 싶은데 머리 감기가 힘들어서 다시 용기를 못 내갯어
현재 머리 자르고 탈염색 중
결국 다시 언더컷으로 돌아간다 이게 내 인생머리인가 왜 자꾸 회귀하게 되지
머리 다시 이 때처럼 자르고 컬러는 뱅뱅뱅 때 지디(...)처럼 빨갛게 하려고... 다만 그 시점이 언제일지는 고민... 걍 돈 아끼지 말고 미용실 때려버릴까... 으아아
광주가는 짐꾼
오늘의 나 (오늘의 출근룩)
아 새 눈꺼풀 맘에 든단 말이지 더 안 얇아지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