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집에 큰 우환이 하나 생겼어. 바로 해결되진 못할 거야. 짧아도 서너 개월은 들어오기 힘들어 보여. 그 전에 끝난다면 오겠지만... ... 그때까지 얼굴을 아예 못 비출 것 같아. 미안해.
그림자의 집에 큰 우환이 하나 생겼어. 바로 해결되진 못할 거야. 짧아도 서너 개월은 들어오기 힘들어 보여. 그 전에 끝난다면 오겠지만... ... 그때까지 얼굴을 아예 못 비출 것 같아. 미안해.
... ... 꼭, 그렇진. 않아.
... ... 다들 평화로워 보이네.
주변이 어수선해... ... 당분간 얼굴 비추기 힘들 거야.
... ... 빈 속이니 차가 나을 것 같아.
... ... 사과할 필요, 없는데... ...
오늘 눈보라 속에 있던 건... ... 아니지?
... ... 이미 사방이 눈인 걸.
... ... 주변이 온통 새하얘.
... ... 나는 어떤데?
(신기한 듯이 네 손을 바라본다.) ... ... 어떻게?
... ... 널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어.
... ... 좋은 걸 넘어서 과분하지.
날씨 자체가... ... 추우니까... ...
이미 충분히... ... 잘해주고 있는 걸.
... ... 내가 남에게 대접 받고 싶다면, 그렇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니 말이야.
너는... ... 춥지 않아?
... ...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언급할 생각은 없어.
... ... 조금, 추운 것 같네.
아니야. 나는 워낙에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편이라... ... 괜찮아.
눈이... ... 끝없이 내렸어.
... ... 이 모습,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여기서 포옹이 많이 늦었지. (널 끌어안아준다. 이제는 좀 더 익숙하다.)
게일들은 뽀뽀를 받으시게나 (쪼오옵~~!
(네 기습 공격에 얼굴이 금방 확 달아오른다.) ... ... 나, 나도 잘 부탁해.
그렇게 말해준다면야... ... 원래도 그랬지만, 조용히 지내게 될 것 같아.
여기서도 잘 부탁해. (얌전히 쓰다듬 받는다.)
... ... 여기든 저기든 탑에서 있는 건 마찬가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