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 수도.
치차가 그립네요. 새 배우는 아직 적응이 안 됨. 근데 치차는 2023년 이후로 활동이 없네. 물 들어왔으니 노를 저을 줄 알았지.
아닐 수도.
치차가 그립네요. 새 배우는 아직 적응이 안 됨. 근데 치차는 2023년 이후로 활동이 없네. 물 들어왔으니 노를 저을 줄 알았지.
[그녀의 이름은 난노: 리셋] 시작. 이미 난노는 인터넷 스타인 모양이네.
그런데 이 책은 정상적인 방식으로 읽힐 수 있을 것인가. 완성된 책이 독자에게 가려면 편집이 필수인데, 독자는 단 한 명. 그리고 아마 그 한 명의 독자가 편집까지 해야겠죠. 그렇다면 최종 완성본을 백지 상태에서 읽을 수 있는 사람은 통합정신 빼고 몇 명이 되는 거죠.
시리즈에서 가장 몰입하면서 보았던 건 캐롤이 장르작가인 자기를 혐오하다가 결국 자신이 예술가로서 가장 정직할 수 있는 건 판타지 로맨스라는 걸 받아들이는 과정. 하지만 그건 상업작가로서 타협해야 했던 선택을 다시 수정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죠.
아, 현대아울렛까지 가는 일은 별로 없는데요. 다시 생각해 보니 대전에서 영화를 보는 일 자체가 별로 없군요.
최성은이 주인공 염혜란을 따라다니는 신입으로 나오고, 아린이 염혜란 딸. 염혜란 캐릭터는 당연히 배우보다 나이가 많겠죠. 영화 끝나고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세련될 생각은 티끌만큼도 없는 직설적인 코미디. 플라멩코가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공무원 주인공이 나오는 오피스 코미디의 비중이 더 큽니다.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을 무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매드 댄스 오피스]를 보았어요. 감독 조현진은 전에 [장례식 가수]라는 코미디를 만든 거 같은데,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하여간 이게 두 번째 영화이고 원칙주의자인 구청과장이 플라멩코 춤을 배우면서 변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x.com/jawhoni/stat...
주인공 메이블을 연기한 배우는 파이퍼 커다. 성이 익숙해서 검색해봤는데, 아버지가 유명한 사람입니다. 스티븐 커다 교수. 작년에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www.yna.co.kr/view/AKR2025...
아시아계 혼혈 여성이 주인공이고, 호퍼스를 가능하게 한 과학자는 노년의 백인 여성이고, 캐릭터가 있는 백인 남자는 악역에 가까운 인물로 단 한 명 나오는데 그 사람은 이탈리아계고, 영화의 주제는 환경주의이고. PC주의 피로감이 뭐?
x.com/izemag/statu...
애들 보면 좀 무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장면에선 몇 초 동안 코스믹 호러 분위기까지 풍긴단 말이죠. 영화 끝까지 계속 위험한 길을 가고 감속하지 않습니다. 전 80년대 조 단테 영화의 느낌도 좀 받았습니다.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연못을 살리려는 젊은 환경운동가가 비버 로봇을 아바타로 삼아 동물들을 선동하는 이야기인데,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중 의인화를 가장 잘 했습니다. 이런 영화 특유의 어색함과 감상주의도 아주 적고 가차없습니다. 그리고 살짝 미쳤습니다.
[호퍼스] 보았습니다. 탑 그룹에 속하는 픽사 영화입니다. 엔드 크레딧 끝나고 쿠키 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안 본 김새론 주연작은 [투 비 컨티뉴드]와 [레버리지] 두 개입니다.
단짝 친구인 세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이들은 모두 갑자기 생겨는 로맨틱한 감정 때문에 그렇게 편하다고 할 수 없는 고등학교 시절을 보냅니다. 이런 이야기를 가능하게 하는 수많은 관습들이 등장하고요. 제 취향은 전혀 아니지만 좋아할 사람이 있겠죠. 미니 시리즈 버전에 어떤 디테일이 들어갈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는 매일매일]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김새론 출연작입니다. 22년 개봉예정이었는데 여러분이 다 아시는 이유로 뒤로 밀렸고 지금 개봉됩니다. 제가 본 영화 버전과 7부작 미니 시리즈 버전이 따로 있다고. 히트한 웹툰 원작이 있다고요.
아니, 사과 따는 것 정도는 살생이 아니라고. 사과나무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
1시즌에선 질문만을 던지는데, 여기에 답이 있긴 있으려나요.
캐롤은 당연히 조시아와 사랑에 빠지고, 시청자들도 다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조시아는 과연 존재하는 사람이긴 하냔 말이죠. 그렇다고 조시아가 통합의식에서 분리되면 진정한 사랑이 가능할까? 그건 또 이상하고요. 캐롤이 연애하는 건 조시아와 연결되는 통합의식 자체일 수도 있는데?
통합의식은 SF의 단골 소재이고 저도 여러 번 썼죠. 이 시리즈에서 가장 개성적인 설정은 이게 로맨스라는 거예요. 통합의식은 이 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주인공 캐롤에게 이 사람의 이상형 외모를 가진 조시아라는 폴란드 여성을 메신저로 보내요.
주인공은 이성애 판타지 로맨스 소설을 쓰는 레즈비언 작가이고, 어떻게든 자기가 쓰는 시리즈에서 벗어나 진지한 책을 쓰고 싶어해요. 자기 독자들에 대한 경멸을 감추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 하지만 그 이 사건으로 그 경멸스러운 독자들 전체가 모든 걸 아는 통합의식의 일부가 되어 버리죠.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1시즌 완주. 전 [유년기의 끝]보다는 [블러드 뮤직]이 먼저 생각이 나던데. 다른 행성에서 온 메시지로 만든 바이러스로 13명을 제외한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거대한 통합의식 안에 흡수되었다는 설정이에요.
종종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거나 한다면 저같은 SFF 작가들은 망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사실주의 작가들은 그럭저럭 살아남을 거예요.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시작. 캐롤은 그냥 공식 레즈비언 이름인 거예요?
강혜인 배우 얼굴 보다보니 김민지씨 생각나고 그랬음.
홍련.
비스타인가요.
그랬죠. 그래도 다른 길로 가는 게 나았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