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적벽을 보고 나왔는데, 새로운 전쟁 시작했어서... 누군가 죽어가는 전장의 풍경을 보고 나와도 어딘가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죽어가는 전장이라는게 참..
오늘은 적벽을 보고 나왔는데, 새로운 전쟁 시작했어서... 누군가 죽어가는 전장의 풍경을 보고 나와도 어딘가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죽어가는 전장이라는게 참..
잠비나이
적벽
그동안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공연 중에서 이만큼 강력한 출력을 발산한 공연이 있었을까. 잠비나이는 록 페스티벌에 온 것처럼 막강한 사운드로 70분을 폭격한다. 소리꾼 오단해가 판소리 적벽의 중요한 소리 대목을 짧거나 길게 노래하고, 잠비나이는 그 소리에 담긴 상황과 서사, 정한을 음악으로 표출하는 방식.
다만 예상보다 오단해의 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었고, 노래공연에 잘 어울리지는 않는 공연장 특성과 연주의 출력 때문인지 소리의 가사가 잘 들리지 않는 순간이 있었다.
#잠비나이 #적벽 #창작산실
판소리를 애호하는 관객이라면 아쉬웠을 수 있는 부분. 향후 공연에서는 소리의 가사를 자막으로 보여주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다. 대체로 폭주하는 공연의 완급을 보강할 필요도 있다. 이만한 사운드를 온전히 감당하는 공연장에서 다시 보고 싶어지는 공연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공연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잠비나이가 선보인 곡들의 거대한 스케일과 비장한 아름다움 때문이다. 그동안 잠비나이의 음악을 들어보았다면 잠비나이 음악의 유려한 흐름과 장엄한 서사, 록킹한 폭발을 이미 알고 있을텐데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든 신곡들에서도 음악의 완성도는 한결 같다. 잠비나이는 7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공연임에도 공연이 끝나면 탈진할 것 같은 기세로 몰아친다. 밴드 멤버 다섯의 합주와 독주를 교차하며 잠비나이가 선보일 수 있는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는 공연이다.
특히 공들인 영상과 조명, 구조물은 극의 서사를 명징하게 외화한다. 조명으로 화살 쏟아지는 장면을 표현하거나 영혼이 승천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비롯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 계속 이어진다.
창작산실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을 다 때려 넣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 얼마나 우직한 음악가들인지. 이 얼마나 헌신적인 음악가들인지.
공연이 끝나가고 적벽에서 병사들이 죽어가는 장면이 이어질 때, 가자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이란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으로 죽는 이들을 떠올리지 않기는 불가능하다. 이 공연은 옛 판소리의 재현이 아니라 여전히 죽음의 시대인 오늘에 대한 분노이며 위령이다. 예술이 오늘과 만나는 공연, 예술가가 오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공연.
상형문자
추석이였으면 두바이쫀득송편이 많이 만들어졌을텐데
세탁소에서 싹 돌려왔더니 좋은가봄ㅋㅋㅋㅋ
온리포스트 탭은 알티빼고 수제트윗만 보여주는 개념인가..
퍼리조아 공식계정이 블스에 없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조심히 살살 외출하면 거리차례를 한군데정도 가도 괜찮을지도
트위터가 다시 되는듯하다... 그런고로 힙스터병발현해서 블스하겠습니다
한국인이 가는 곳이 곧 국장이듯, 나 스스로가 헛소리를 하면 그 곳이 바로 트위터일지니..
오늘은 교수님이 양면성이 드러나는 사진을 찍어오라고 해서 열림교회가 닫힘 사진을 발표했다가 개박살났다. .
요즘은 이삿짐줄이기를 위해 물건을 많이 정리하는 근황인데, 버릴게 너무 많아서 지난 날을 반성하다
어린이
공원점거묘
던전밥🍚
아빠칠책이라는 거대한 환각
일론 머스크의 고환 뒤돌려차 부수기를 부지런히 했었어야 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믿고 조금 게으르게 해버린거지
조기진화
피드고 뭐고 얼레벌레 살테임 나애게 고능하도 효율적인 이용을 기대하지말라
잽싸게 돌아다니면 스라소닉
여기는 탐라를 스라 라고 부른다던데
그럼 스라를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면 스라소니에요?
2026년은 깜찍한 붉은 말의 해!
. /l、
(゚、 。`フ
」 "ヽ
()ιし(~)~
비트주세요 / 드랍더비트
. (| /) , ・ ⌒ ヽ
。-'¯ᓂ ) ´ r ̄ \
︶ ̄ヽ | ノ|
UU ̄| |"'| |\ \
⊂ニニ⊂ニニ.˩ ヽニニニニ>
무얼 그리 골똘히 생각하느뇨